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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짜조를 낱개로 주문할 수 있는 베트남 음식점 '쑤쑤' (내돈내먹)

by 푸르스트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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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산본에 들릴 일이 있어서 가본 김에 점심시간이 돼서 밥집을 찾았습니다.
 
최근 들어 동남아 음식이 당겨서 먹자~ 먹어야겠다!라고 다짐하던 찰나 이렇게 기회가 생긴 것이죠!
 
산본은 경기도에서 조금은 작은 도시였기에 경기도인인 저 또한 많이 들려보진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갔단 곳은 이마트가 있고, 백화점과 영화관도 있던 번화가였습니다. 상가와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서 분명 베트남 음식점도 있을 거 같았습니다.
 
지도에 검색해본 결과, 여러 베트남 음식점이 나왔습니다. 체인점도 많았었는데 아는 맛일 거 같아서 다른 곳을 찾았습니다. 맛집 레이더를 가동했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쑤쑤>라는 베트남 음식점이었습니다.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데 대부분 한 끼의 식사로 나오기 때문에 망설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짜조를 낱개로 먹을 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당장 달려갔습니다!
 

 
 

 

 

 

산본 베트남 음식점 <쑤쑤 SSU SSU>

 

 
<쑤쑤>를 쉽게 찾고 싶으시면 1층 롯데리아를 먼저 찾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 건물로 들어가시면 2층에 음식점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오니 바로 음식점 간판이 보입니다. 빨간색과 노란색이 섞여 베트남 국기를 연상케합니다.
 
중국집이 있어야 할 곳 같은데 베트남 음식점이 있어서 뭔가 특이한 기분이 듭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널찍하고 조용하니 혼밥 하기에 딱 좋은 곳 같았습니다. 신발은 벗지 않고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곳저곳 데코를 많이 해놔서 정겨운 분위기가 풍깁니다. 음악도 잔잔히 흐릅니다.
 

 

메뉴판을 보시죠~~!

 
쌀국수와 볶음밥이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쌀국수는 레귤러와 라지 사이즈를 고를 수 있습니다.
 
쌀국수는 면이기 때문에 먹다 보면 후루룩 넘어가 양이 적다고 느꼈던 적이 있는데 여기는 주문할 때부터 사이즈를 키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어린이 쌀국수는 5,500원인데 아이와 함께 오신다면 이걸로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사실 분짜도 먹고 싶었지만, 혼자서 다 먹을 수가 없어서 시키지 못했습니다.
 
사이즈 메뉴에 넴, 짜조가 보입니다. 낱개로 시킬 수 있고 1개당 1,800원입니다.
 
닭다리살 튀김과 버팔로윙도 작은 양을 시킬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짜조는 1인분 식사로 되어있는 곳이 많아서 혼자 쌀국수에 짜조를 먹고 싶어도 불가능했는데 말이죠.
 

저는 소고기 양지 쌀국수 레귤러와 짜조 2개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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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양이 무척 많았습니다. 위에 야채가 듬뿍 올려져 있었는데 굉장히 싱싱해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베트남 전통 방식보다는 한국식으로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고기는 일반적인 슬라이스 방식이 아닌 장조림 같이 잘려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절임양파와 단무지무침이 나왔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도 충분해 다 먹어치웠죠!
 

 

겉바속촉! 짜조 추천!

 
곧 짜조가 나왔습니다. 2개를 시켰는데 저렇게 반씩 잘려져 나왔습니다.
 
짜조라 하면 손가락 두 개만한 두께의 고기말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건 마치 두툼한 김밥 두께와 비슷했습니다.
 
한입 씹어 먹으니 겉이 정말 바삭했습니다!! 손은 내용물로 꽉 차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료도 신선해 보이고, 차림도 적당했습니다. 물은 그냥 물이 아닌 우려진 차로 나온 것이 좋았습니다.
 
혹시 산본에 들르실 일이 있으면 이곳에서 한 끼 해결하시는 건 어떨까요!
 
 

 

주차참고

 
이쪽 거리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상가로 들어가거나 가까운 이마트 주차장에 잠시 주차할 수도 있겠지만, 주차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쑤쑤 음식점에서 주차등록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다른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음식점이 있는 부근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군포시산본도서관>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인데 주차비를 받는 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엄청 저렴합니다.
 
초기 1시간은 무료이고, 그 후 10분당 1,000원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한 끼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실패했지만, <중앙공원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는데 그곳은 무료입니다. 그곳을 한 번 도전해 보시고 자리가 없다면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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