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선한 캐릭터를 괴롭히거나, 주인공이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캐릭터가 종종 등장합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악당이나 범죄자, 법 위에 선 부유한 인물이거나, 친구로 위장한 배신자나 사기꾼이기도 합니다.
이런 인물에 의해 주인공(영웅)은 고비를 겪고 고통스러워합니다.
우린 이런 캐릭터를
'빌런'이라고 부릅니다.
villain 악당, 악한, 악익, 범죄자
빌런은 영어 단어로서 악당, 범죄자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빌런'이란 말그대로 악당인 거죠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등장하는 '조커'는 아주 대표적인 빌런입니다.
배트맨이라는 존재의 어두운 뒷면처럼 보이는 '조커'는 가상의 도시인 '고담시'를 파괴시키려고 태어난 인물입니다.
조커는 살인과 강도 등 흉악한 범죄를 저지름에 있어 주저함이 없습니다.
악당이 범죄 앞에서 주저했다면 선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기에 악당이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창작물에서 '빌런'은 순전히 악한 인간으로만 표현되지 않고, 굉장히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선함을 실행하려는 주인공은 무조건 방해만 하는 인물인 빌런이 설계한 방해물과 마주설 때마다 철학적인 고민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라도 같은 상황이라면 그랬겠죠!
'아니, 내가 사회에 빚을 지고 태어난 사람도 아니고
왜 나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지켜야 해?'
'금전적으로 손해보는 것이 정말 많고
내가 크게 다치고 어쩌면 죽을 위험이 있는데
왜 이 도시를 지켜야 해?'
결국, 주인공은 이러한 딜레마를 뿌리치고 자신의 목표를 성공시킵니다.
'빌런'은 단순한 악인이 아닙니다.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배트맨에게 말했던 것처럼,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것.
즉, 악인이 존재하기에 그 악인을 처단할 영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닭꼬치에 꼬치에 딸려오는 것처럼, 단팥빵에 빵이 딸려오는 것처럼...
음... 아무튼 관객이 얼른 사라졌으면 하고 기도하는 빌런은 영웅만큼 정말 중요한 존재임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실재 세상에서 '빌런'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제발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빌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면 빌런이 왜 등장하고 탄생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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