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의 뜻을 알아보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범죄자 신상 공개와 함께 등장하고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머그샷

 
머그잔을 말하는 것인지, 원샷 투샷 샷추가를 말하는 것인지 모를 이 단어.
 
'머그샷'은 어떤 유래를 가졌고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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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은 무슨 뜻일까?

다큐멘터리 <머그샷> 스틸컷

 
최근 우리나라에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범죄자의 머그샷이 공개됐다.
 
범죄자의 가슴부터 머리끝까지 프레임에 담겼다. 마치 증명사진 같다. 화질은 조금 떨어지는 것을 보면 사진관에서 전문 촬영기사가 찍은 것 같지는 않다.
 
면접을 보기 위해 증명사진을 찍는 것처럼 사진사는 찍히는 사람에게 특별한 연출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오직, 얼굴이 그때 정확히 잘 보이게 찍은 듯한 사진이다.
 
여권에 붙은 특수한 증명사진의 형태와 같은 이 사진을 '머그샷(mugshot)'이라고 부른다.
 

머그샷 mugshot : 범죄자의 신원을 피해자나 목격자에게 확인시켜 주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사진을 의미하는 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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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 마케팅

 
범죄자의 인상착의를 기록하기 위해 촬영하는 이 사진은 종종 마케팅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유명한 사례로는 1995년 영화 <유쥬얼 서스펙트>의 포스터로 사용됐던 것이다.
 

&lt;유쥬얼 서스펙트&gt; 포스터

 
머그샷 형태의 사진을 이용함으로서 영화의 장르와 캐릭터를 부각한다. 범죄 영화의 특성을 살리기에 아주 좋은 포맷인 것이다.
 
이러한 머그샷 마케팅은 우리나라의 영화 홍보에서도 자주 쓰인다.
 
한 가지 사례로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이 마케팅에서 사용한 방식이다. 주연 배우와 감독이 머그샷 배경 앞에서 100만 관객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lt;나쁜 녀석들: 더 무비&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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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의 머그샷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의 머그샷이 화재가 됐다.
 
트럼프는 여러 가지 의혹으로 수감되었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전해진다.
 
그런 와중에 다른 용의자들처럼 머그샷을 찍었던 트럼프.
 
그 후, 그는 이미 계획이라도 한 듯 자신의 머그샷 사진이 들어간 제품을 팔기 시작했다.
 
정치인 이전에 성공한 사업가였던 면모가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본 포스팅과 무관

 
이 외에도 많은 유명인이 과거에 저지른 사건들로 인해 수감되면서 찍었던 머그샷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범죄자의 신상을 기록하고 수사에 활용할 목적의 '머그샷'은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