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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토트넘, 본머스 상대로 2:0 승! 연승 질주![23-24 프리미어리그]

by 푸르스트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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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저번 맨유전에서 2:0 승리를 가져간 후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던 토트넘 선수들.
 
이번 본머스 원정경기에서도 공격적이고 재밌는 축구를 선보이며 연승 질주의 스타트를 끊었다!
 


맨유전과 같은 스타팅 멤버!

 
지난 맨유전에서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히샬..빼고)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선수, 감독, 스테프 그리고 홈팬들 모두 기뻐했고, 일주일을 행복하게 보냈다.
 
이번 본머스전에서도 맨유전과 똑같은 구성의 멤버가 포진되어 있었다.
 
베스트 11 이 점점 굳어지는 느낌이다. 물론 아직은 확인하고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있다.
 
히샬리송 말이다.. 히샬리송은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고 이적했음에도 신기할 정도로 활약이 미비하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사실 최악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이며 참담한 포스트라이트를 받았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전방에서 공을 받고 버텨주지를 못하며 넘어지거나 공을 뺏기는 장면이 많았다.
 
더군다나 역습 찬스에서 패스 타이밍을 못 잡고 공을 뺏기는가 하면, 오는 공을 밟고 넘어지는 조금은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
 
케인 이적 후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히샬리송이 설 수밖에 없다. 아직은 말이다.
 
히샬리송이 교체된 후, 손흥민이 그 자리에 서며 좋은 연계와 패스플레이가 나왔다.
 
히샬리송 한 명을 믿고 갈 수는 없다고 확신하게 된 경기였다.
 

토트넘 공식 SNS


매디슨, 이적 후 첫 골 작렬!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맨유전에서 골을 넣은 사르가 중앙을 돌파해 전방으로 파고 들어가는 매디슨에게 좋은 스루패스를 넣어줬다.
 
공을 잡은 매디슨은 골키퍼가 막으려는 방향과 반대로 돌려 차 골망을 흔들었다.
 
매디슨의 이적 후 첫 골로 팀은 앞서가기 시작했고, 선수들은 모두 얼싸안고 기뻐했다.
 
매디슨은 특유의 다트 던지는 세리머니를 했다. 손흥민이 중계 카메라를 보고 함께 세레머니를 했다.
 
다시 한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성공했다고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매디슨은 후반전에 교체됐다. 체력 안배 차원인 듯했다.
 
맨유전에서 부상을 입었다는 소문이 돌았던 매디슨은 보기 좋게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수준 높은 탈압박과 패스를 반복하며 팀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 공식 SNS


묵직한 돌파로 상대 왼쪽을 무너뜨린 우도기!

 
우도기는 물건이었다. 왼쪽을 끊임없이 해집었고, 상대 골문 앞에서 놀았다.
 
손흥민과의 호흡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이다.
 
후반전, 왼쪽에서 공을 잡은 우도기는 중앙으로 방향을 틀어 중앙에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하고 안쪽으로 빠르게 침투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에 둘러싸여 있는데도 우도기에게 원터치로 패스했다.
 
어려운 상황인데도 공을 잡은 우도기는 오른쪽에서 골문쪽으로 침투하는 쿨루세스키에게 정확히 패스했다.
 
쿨루세스키는 다이렉트로 슛을 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에서 대부분의 돌파가 막히며 조금은 답답했던 쿨루세스키가 포효했다.
 
골도 골이지만, 우도기의 환상적인 침투와 패스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우도기는 수비 또한 안정적었으며 실수를 보기 어려웠다. 중앙에 포진한 로메로와 반더벤과 함께 활약하며 클린시트에 일조했다.
 
후반전 중반쯤, 우도기는 혼자 경기장에 주저 앉아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쌌다.
 
곧바로 벤 데이비스와 교체가 된 우도기는 다리가 불편한 것 같진 않았다. 터치 라인에서 벤치로 향하며 머리를 계속 가리키는 것을 보니 약한 뇌진탕 증세가 생기지 않았나 짐작된다.
 
 

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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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분위기는 최고조!

 
맨유전을 승리한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고였다. 하지만, 종종 전술적 불안한 모습도 보였다.
 
본머스전은 원정경기였다. 토트넘으로서는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기세라면 충분히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거 같았다.
 
경기장으로 나오기 전부터 손흥민은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억울한 파울이 불린 순간, 주심에게 달려드는 동료 선수들을 밀어내며 쓸데없는 카드를 미연에 방지했다.
 
손흥민은 골은 넣지 못했지만,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며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손흥민은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느껴졌다.
 
 

토트넘 공식 SNS


연승의 시작! 

 
맨유전, 본머스 전에서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이제 연승을 시작할 때다.
 
주중에 리그컵에 이어 다음 상대는 번리와 세필드이다.
 
이 경기들을 잘 치르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북런던 최고의 라이벌인 아스날 원정경기에서 큰 동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로...

반 더 밴은 정말 잘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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