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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김민재, 해리 케인 분데스리가 데뷔전! 4:0 승리! [분데스리가 1라운드- VS 베르더 브레멘 ]

by 푸르스트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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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와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 선수는 후반전 초반까지 단단한 수비를 펼치고 교체됐고, 케인 또한 분데스리가 첫 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지난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후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와 해리 케인은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중요한 경기임에도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한 두 선수에 대한 의문이 증폭됐다.

 

해리 케인은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공격수였지만, 그에 비해 김민재 선수는 유럽팬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선수였다.

 

김민재 선수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졌던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신뢰는 확실했다!

 

분데스리가 1 라운드에서 김민재 선수는 당당히 선발 출전했고, 해리 케인 선수 또한 이름을 올렸다!

 

몇 달간의 훈련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리그 첫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앞으로의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였다.

 

 

김민재 선수의 전반전 경기력은 흠이 없었다. 본인이 그동안 유럽에서 뽐냈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줬다.

 

적극적인 압박, 부드러운 빌드업, 로빙 패스, 수비 커버, 태클, 헤딩.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민재의 수비 능력을 믿고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해리 케인은 전반전 동안 공 한 번 제대로 잡아보진 못했다. 아직 팀의 전술에 녹아드는 과정으로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은 최전방 공격수인 케인에게 슈팅 기회를 몰아주는 모습보다는 자신들의 개인기술을 믿고 드리블과 돌파를 계속했다.

 

케인은 골결정력이 최정상급이기에 자신에게 공이 온다면 슈팅을 해낼 능력이 있는 선수이지만, 공이 잘 오지 않았다.

 

 

전반전,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겨우 1:0으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김민재 선수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방 커버와 빌드업 등 너무나 많은 부분을 담당해서였는지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져 보였다. 체력이 떨어짐으로 인해 당연히 집중력도 흐트러졌던 것이다.

 

수비 진영에서 안전하지 않은 걷어내기와 패스가 연속되자, 투헬 감독은 김민재 선수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옐로 카드를 한 장 갖고 있던 김민재는 곧 교체가 됐다.

 


 

반면, 케인은 이제 조금씩 팀원의 성향을 이해해 갔던지 토트넘에서와는 다른 전방 움직임을 보였고 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확실한 골결정력이 빛을 발했던 순간이었다.

 

투헬 감독이 아주 기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압도적인 점유율과 슈팅숫자를 기록했지만 골결정력이 너무나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골을 넣은 후 몸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는지 케인은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해리 케인은 이적 전 토트넘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했다

 

김민재 선수는 일찍 팀에 합류했지만, 그전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김민재 선수는 기초군사훈련 기간 동안 근육이 아주 많이 빠졌다고 밝혔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기엔 아직 이르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리그 첫 경기 선발 출전한 김민재 선수!

 

오늘의 교체는 투헬 감독이 김민재 선수를 보호하고 배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하고 있었고, 벤치에는 김민재 선수만큼 최고의 수비수가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최강팀의 좋은 점은 이런 부분에 있다.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는 것! 최고의 선수를 교체해도 최고의 선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점점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김민재 선수의 앞으로의 경기들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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