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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설날 명절은 정말 길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명절 연휴도 월급처럼 있었다가 없어져버린 느낌입니다.
출근하는 길 이토록 시간이 빠르게 흐른 적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돈은 벌어야하니 일은 해야 하죠... ㅠㅠ

명절에 가족들을 만나러 다니며 차를 타고 라디오를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라디오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설과 같은 말로 쓰고 있는 '구정'에 대한 몰랐던 사실을 들었습니다.
조금 충격이었어요. 물론 저는 구정이라는 말을 잘 쓰진 않습니다.
대게 더 어른 세대 분들이 많이 쓰시곤 하셨죠.
옆에서 같이 라디오를 듣고 계셨던 부모님도 조금 놀라셨습니다.

설과 같은 말로 쓰던 '구정'은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는 음력설을 기반으로 했는데, 일제는 자신들의 시간 체계에 맞는 양력설을 새롭고 진취적이라는 의미에서 신정으로 부르고, 피식민지인인 한국인들이 쇠는 음력설은 오래되어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구정으로 불렀다고 합니다.(참고: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현재 일본과 우호적 관계로 문화 이외의 다방면으로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나라와 적극적은 교류를 이어가는 것은 좋은 일이나,
이러한 일제강점기의 잔재들은 하나하나 원상 복구하고 교정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외래어와 같이 입에 딱 달라붙는다면, 꼭 바꿔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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