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식

'함구하다'의 뜻을 알아보자!

by 푸르스트 2025. 1. 12.
728x90
반응형

최근에 이런 말을 듣게 됐습니다.

 

함구하다를 모르면 무식한 거예요?

 

 

저는 '무식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일반인이지만, 평소에 책도 많이 읽고 종종 글도 쓰고 그렇습니다만,

 

모르는 말이 아직도 너무 많이 나오고, 그것들은 대부분 한자어입니다.

 

또한, 이미 알고 있는 단어나 몰랐다가 알게 된 단어도 시간이 지나면 의미를 조금씩 잊게 되기도 합니다.

 

뭔가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비상한 두뇌가 있지 않는 이상 많이 접하여 익숙해지고

 

더 나아가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만 그것을 완벽히 알게 됐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 '함구하다'가 무슨 뜻인지 짧게나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구하다.. 뭘 구한다는 의미일까요?

 

우선 '한구'의 한자를 보겠습니다.

 

함구 緘口

緘 : 봉할 (함)

口 : 입 (구)

 

직역하자면, 입을 봉한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너무 무서운 말이네요. 입이 무슨 물건도 아니고 봉하다니요.. ㅠㅠ

 

그런데 조금 해석을 하자면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입을 막다, 말하지 못하게 입을 막다. 이렇게요.

 

 

사전을 찾아보겠습니다.

 

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입을 다물다, 말하지 않는다.

 

직역한 것과는 크게 다른 거 같진 않아요.

 

'그가 상대의 질문에 함구했다.'

 

'나는 함구하고 있었다.'

 

이런 예와 같이 말을 하지 않았다를 조금 있어 보이게, 또는 축약적으로 임팩트 있게 전달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