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맛집16 <황오실비> 경주 할머니 손맛과 분위기 그대로! 노포 맛집! 며칠 전 경주 여행을 떠났습니다. 경주는 언제 가도 너무나 행복하고 편안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여행도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황리단길 주변에 먹을 것과 볼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저녁까지 이곳에서 버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음식점들을 찾아보다가 저녁에 술과 함께 간단히 안주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찾아봤습니다. 는 딱 제가 생각했던 그런 곳이었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다시피 음식점이 황리단길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황리단길에서 조금 인적이 드문쪽으로 빠지니 바로 이 음식점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저녁 거리는 조금 무서웠다는... 약간 외국인 거리였는지, 외국어로 된 간판이 많았습니다. 지방 쪽도 일손이 부족하겠지, 그 일손을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채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로 .. 2024. 11. 10. 라떼 맛집! 호랑이 경복궁점(자칭 1.5호점) 한때 레트로가 유행하면서 가장 먼저 인기를 누렸던 카페가 바로 카페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카페 호랑이는 을지로 대림상가에 위치해 있는데, 오래되고 역사가 깊은 건물이다 보니 상가가 거의 버려지다시피 허름해 보였었죠. 그런데 이 공간에 호랑이 카페와 같이 레트로 트렌드에 딱 맞는 카페가 들어서면서 낡았던 상가에 새로운 빛이 들어섰습니다. 트렌드 한 카페를 따라 여러 음식점과 다양한 공간이 많이 생겼습니다. 정부에서도 젊은이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주류에 함께하려는 움직임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젊은 이들이 홍대와 같은 가장 번화가가 아닌 이곳으로 온 것은 어느 정도 비슷한 이유였을 테지만요... 을지로 카페 호랑이는 워낙에 유명하다 보니 비 오는 날에도 웨이팅이 정말 많아서 들어가기고 힘듭니다. .. 2024. 8. 19. [숨맛집 인증] 오목교, 깊이가 다른 곰탕집! 오목교역에서 내려서 목동으로 걸어가는 길이었습니다. 목적지는 목동역 근처 돈가스 집이었죠. 사실 딱히 끌리는 것은 없었기에 억지로 정한 것도 있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니 기운도 쭉쭉 빠지고, 온몸에 힘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길을 걷다가 어느 공사장 벽면에 붙은 표지판을 보게 됐습니다. 서울 5대 곰탕 맛집!! 나주관! 솔직히 저런 문구, 너무 흔하고 장사의 기술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돈가스를 먹기가 애매하던 차에 또, 몸이 허하다는 느낌을 받던 차에 눈에 띈 저 문구에 너무나 끌렸고, 일행과 함께 우선은 문 앞에서 분위기를 살펴보자라고 말하고 음식점 앞에 도착했습니다. 5대 맛집스러운 웨이팅은 없는 시간대였고, 2층에 있는 음식점을 겉에서 봤을 때는 무난해 보였습니다. 2층에 위치한 곰.. 2024. 8. 15. 종로 빌딩 지하에 작게 머무는 '벌새' 드립커피 전문점 (내돈내먹) 종로 경희궁 부근은 조금 특이합니다. 이곳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주말이 되면 오히려 유동인구가 적고 조용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회사가 많고, 대사관이 많기 때문일까요? 평일에는 돌아다니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한데 말이죠. 그리고 이곳은 음식점이 많은 것에 비해 작고 조용한 커피점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카페 '벌새'는 이 부근의 특성상 아주 소중한 장소였습니다. 종로 빌딩 지하에 작게 머무는 드립커피 전문점 지도를 켜놓고 인적 드문 길을 걷다가 한 빌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1층에 큰 카페가 있었지만, 제가 찾던 카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을 두리번대는 저를 경비 아저씨가 수상하게 쳐다봤습니다. 저는 물었습니다. 혹시 "벌새... 어디 있나요?" 벌새를 찾는 행인이라... 질문만 보면 무슨 동화 속에서.. 2023. 9. 11.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