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가 스탑럴커(러커)라는 말을 사용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이곳저곳에서 이 말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우선 성별에 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스탑럴커에 대한 뜻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짧게 글을 써봤습니다.
스탑 럴커에서 '럴커'는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한 캐릭터 이름입니다.
그리고 스탑럴커는 그 캐릭터를 이용한 공격 기술이죠!
스타크래프트는 민속 놀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했던 게임입니다.
한때 스타크래프트 열풍은 아시는 사람도 아시겠지만 정말 대단했죠!
제가 초등학생 때였던 거 같은데 낮에 학교하고 집에 돌아와 온게임넷에서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즐겨봤던 기억이 납니다.
임요환, 이윤열, 마재윤... 등등 (이제 이름은 많이 생각이 안 남)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세계 무대에 나가서도 우승을 하고 그랬었죠.
거의 국민 영웅급 대우를 받았고, CF에서도 프로그래머가 등장했었죠.
저도 그때 당시에는 이 게임을 즐겨했습니다. 정말 인기가 많았죠!
선택할 수 있는 종족은 세 개입니다.
인간을 모티브로한 테란, 오크 종족 같이 외계 생물처럼 보이는 저그, 진짜 외계인 처럼 보이는 프로토스입니다.
이 세 종족 중 하나를 골라 상대와 싸움을 벌이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 중 저그라는 종족에 이 럴커가 존재합니다.
마치 거미처럼 생긴 것이 좀 징그럽습니다.
그러나 이 캐릭터는 정말 강력합니다.
이렇게 땅속에 숨어있으면, 특정 기술이나 수단 없이는 상대가 볼 수 없습니다.
땅에 숨어 있어도 볼 수 없으니 상대가 아무것도 모르고 그 주변을 왔다 갔다 하거나, 그 위를 걸을 수도 있겠죠.
이렇게 숨어있던 럴커는 적이 공격 범위에 들어오면 1자로 길게 촉수를 뻗으며 상대를 공격합니다.
여기서 프로게이머는 바로 스탑럴커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림에서 보이듯 검게 둥근 모양으로 숨은 럴커가 보입니다.
그리고 테란이라는 종족의 전투원 마린 캐릭터가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게임 프로그래밍은 적이 공격 범위에 들어오면 멀리서도 자동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그러면 적이 눈치를 채고 도망가고, 그렇게 되면 피해를 많이 줄 수가 없습니다.
프로게이머는 여기서 최대의 피해를 줄 생각을 합니다.
계속 기다립니다... 계속... 적이 밟든 말든 공격범위에 더 많이 들어올 때까지...
럴커가 자동 공격하지 않게 게이머는 계속 스탑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겁니다.
엄청난 인내의 기술이죠!
아니... 여기까지 들어왔는데 참는다고???
프로게이머는 참 대단하죠... 이걸 계속 참습니다. 최고의 타이밍을 위해!! 그리고!
다 들어왔다! 일자로 뻗는 촉수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면
스탑을 풀고 바로 공격을 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상대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
엄청난 타격을 입습니다.
스탑럴커는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술이지만, 그 이상의 운과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럴커를 뽑을 거라는 것을 예측한 상대가 이미 숨어있는 럴커를 발견하기 위한 대처를 했을 가능성이 크기에 이 기능은 생각보다 많이 쓰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이 단어를 결혼하기 전까지는 본 모습을 보여주지 않다가, 결혼을 하자마자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건 참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ㅠㅠ
이상 스탑럴커의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계점'의 뜻을 알아보자! (1) | 2024.10.09 |
---|---|
'약코'의 뜻을 알아보자! (4) | 2024.09.22 |
'명징하다'의 뜻을 알아보자! (0) | 2024.08.26 |
'스키드 마크'의 뜻을 알아보자! (0) | 2024.07.05 |
'귀성길', '귀경길'의 뜻을 알아보자! (2) | 2023.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