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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명소 추천] 경기도 광주의 깊은 숲 속 카페와 미술관

by 푸르스트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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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좋아하고 숲을 좋아합니다.

 

어릴 때 가족끼리 강원도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그때 산속의 사찰과 계곡을 자주 다녀서 무척 좋아했었죠.

 

숲 속에서 나무의 땅의 향기와 기운을 받으면 몸이 상쾌해지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나무속에 파묻혀 그늘에 앉아 있으면 새소리가 산세에 울립니다.

 

그토록 평화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는 도시에서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어느 날 경기도 광주에 있는 명소를 찾다가 숲 속 깊숙한 곳에 있는 카페와 미술관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모르는 분들은 평생 모르고 사실지도 모릅니다.

 

 

네비에 장소를 찍고 차를 타고 산속 좁은 길을 계속 올라갑니다.

 

조용한 마을과 같은 동네를 지나치며 올라가다 보면 교회의 부지가 나옵니다.

 

멈추지 말고 네비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다시 넓은 주차장을 만나게 됩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그 앞에 교회 부지를 설명하는 안내도가 서 있습니다.

 

안내도를 따라 길을 조금 올라가다보면 카페 돛이 나옵니다.

 

 

카페 건물을 보는 순간 마치 그리스와 같은 곳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변은 교회 건물들이 있어서 수도원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나 평화로웠다는 것입니다.

 

 

열린 거대한 대문으로 들어가면 너무나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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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우리나라에 이런 형식의 건물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요?

 

그것도 이 깊은 숲속에 말이죠. 분명 누군가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만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서 한 장 찍고 카페로 들어갑니다.

 

카페는 이 건물 내부에 있습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다른 한 팀의 손님 밖에 없었습니다.

 

내부엔 클래식한 음악이 흐르고, 곳곳에 느낌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꽃도 너무 예쁘죠...

 

너무 조용해 사진을 찍지를 않았네요..

 

그리고 이 건물에는 미술관이 함께 있습니다.

 

바로 닻 미술관입니다.

 

 

미술관 입장료가 있고, 티켓을 끊어야 합니다.

 

티켓은 카페에서 받으면 됩니다.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전시였고, 특히 공간이 너무 예뻤습니다...

 

 

공간은 자연의 빛을 그대로 머금게끔 아주 큰 창이 있습니다.

 

빛과 그림자가 너무나 예쁘게 들어옵니다. 실내는 자연광에 의지해 모던한 공간을 다시 세웁니다.

 

 

위 사진은 카페와 미술관의 연결 통로입니다. 2층에 다락방 같은 장소가 있는지 직원분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뭔가 아늑한 산장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차만 있다면 이런 곳에서 근무하는 것도 정말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해 봅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미술관 전시를 보고 나면 끝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엄청 큰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서도 전시가 이어집니다.

 

건물을 나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 봅니다.

 

 

시원한 산길을 따라 올라오면 이러한 정원이 보입니다.

 

감탄하며 보던 터라 제대로 찍지를 못했는데요, 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아래에는 전시관과 공방, 작은 식물원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나무로 만든 작은 집이 있습니다. 저 안에서도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꼭 들어가 보셔야 해요!! 나무의 향을 맡으며 명상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건물들은 모던합니다.

 

건물들과 그것들이 숲 속에 배치된 모습만 보아도 뭔가 신성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주말에 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미 알려졌다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연인끼리 데이트를 한다면 여기까지 오려면 차가 있어야 하겠지만, 꼭 들려보기를 추천합니다.

 

카페는 실외 벤치도 있는데 자연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카페 갈 곳이 없으면 이쪽으로 오셔도 좋을 거 같아요.

 

경기도 광주 숲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카페와 미술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다른 미를 뽐낼 거 같아서 언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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