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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

[화폐박물관] 역사가 숨쉬는 이곳, 다양한 체험 공간까지 갖춰진 숨은 보석 같은 공간 물씬 풍기던 가을의 향도 이제 흩어져갑니다. 겨울이 왔습니다! 남대문 쪽에서 일을 보고 지하철을 타러 가던 중 횡단보도 앞에 섰습니다. 가을의 정취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 중간쯤, 저 건너에는 르네상스풍의 건물이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종종 이 거리를 걸을 때마다 지나쳤던 벽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박물관이다!     정말 멋진 벽돌 담벼락을 지났다. 입구에는 전시관람이 무료라고 적혀있었다. 주말이었고 특별히 예약할 필요 없이 박물관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특이했던 점은 화폐가 모인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입구에 경찰분이 앉아 계셨다는 점이다. 경찰을 보면 괜히 위축된다. 살면서 어떤 죄를 지었는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본다. (없다)   내부는 정말 멋지다. 르네상스풍의 건축물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 2024. 11. 28.
하늘과 연결된 숭고한 지하 공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비가 왔다 안 왔다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하늘이 보였다. 구름이 뭉게뭉게 아주 예뻤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충정로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 걸어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아래와 같은 입구에 도착한다. 처음에는 박물관이라고 해서 큰 건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 같이 낮은 건축물이 있어서 신기했다. 알고보니 정말로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했다고 한다. 정보 *관람 시간: 화~일, 9:30 ~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로비 쪽에 물품보관함 있음 *관람료: 무료 입구로 들어가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는 것 같은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중앙부에 도착하는데 높은 붉은 벽돌이 공간을 만들어내며 압도하는 기분이 든다. 서소문..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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