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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드디어 이강인 출격! PSG VS 전북현대 [23프리시즌]

by 푸르스트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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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선수는 프리시즌 첫 경기 전반전 중 몸에 이상을 느껴 일찌감치 교체됐다. 그 후 PSG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정확한 부상 여부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강인 선수가 허벅지를 만지며 불편함을 보였던 것으로 보아 햄스트링 부상으로 짐작됐다. 햄스트링 부상은 선수들이 흔히 겪는 부상으로 회복기간이 적어도 2-3주, 길면 한 달 이상이 걸린다고 전해졌다. 정말로 이강인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면 시즌 개막 전 팀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었다.

 

이강인 선수는 염려했던 대로 일본투어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픈트레이닝에 참여하기는 했으나 개인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팀훈련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 선수가 PSG 이적이 확정된 후 쿠팡플레이에서 PSG VS 전북현대 경기를 확정지었다. 일본에서 경기를 끝마친 PSG 선수들은 곧바로 우리나라로 날아왔다.

 

PSG 공식 페이스북

 

PSG는 오래 쉬지 못하고 곧바로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강인 선수는 팀훈련을 진행하며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렇게 오픈트레이닝이 끝나고 곧바로 엔리케 감독은 다음날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가 출전할 거라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는 부산에서 열렸고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 됐다.


 

선발 명단에 이강인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출전은 확정적이었으니 후반전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부상으로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네이마르 선수가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중계 내내 이강인 선수가 화면에 잡힐 때면 관객들이 크게 환호했다. PSG 소속으로 아직 정규리그를 시작도 안 했는데 이강인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벌써 슈퍼스타였다.

 

 

경기장에는 배우, 가수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찾아와 경기를 관전했다. 특별한 점은 PSG 선수들의 유니폼의 디자인이었다. 정확히는 알지 못하나 지드래곤의 디자인으로 보인다. 그래서 경기장에 찾아온 것일까? 유니폼이 정말 예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 선수는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는 전체적으루 루즈했다. 친선전이라 어쩔 수 없지만, 두 팀이 서로 큰 무리를 하지 않으려는 것 같았다.

 

 

경기 초반, 전북 현대의 문선민 선수가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북 현대는 골대 앞에서 위협적인 모습이 부족했다.

 

 

네이마르 선수는 경기 내내 수준 높은 기술로 여유롭게 흐름을 전개했다.

 

 

네이마르가 첫 골을 기록했다. 기술이 좋은 네이마르였지만, 전북 현대의 수비진이 적극적으로 압박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친선전이라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프리시즌에서 부상을 당하는 것만큼 허무한 일은 없으니까.

 

 

후반전이 시작되고 이강인 선수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전광판에 이강인 선수가 비칠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를 보냈다.

 

 

 

생각보다 오래 뛴 네이마르 선수가 교체되는 줄 알았으나 주장 완장만 전달하고 풀타임을 뛰었다! 그 전 일본투어에서 네이마르 선수는 경기에 1분도 출전하지 않았다. 일본팬들이 오픈트레이닝과 경기 내내 그렇게 네이마르 선수를 연호했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호날두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날강두 별명을 얻었던 것처럼, 일본팬들의 입장에서는 네이마르 선수가 정말 미울 것이다.

 

 

이제는 상남자가 된 이강인 선수. 멋지다...

 

 

후반전이지만 이른 시간에 교체 출전한 이강인 선수. 네이마르라는 슈퍼스타와 함께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게 됐다.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이강인 선수 출전 후, 네이마르가 또 골을 넣었다.

 

 

아센시오의 환상적인 골로 경기는 3:0 PSG의 승리로 끝났다. 앞서 말했듯이 경기는 친선전이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팽팽하진 않았다. 물론 치고받고 할 수 있겠으나 서로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만큼 큰 충돌 없이 마무리하려는 것 같았다. 

 

 

이강인 선수는 경기에 출전을 했지만, 스프린트를 하거나 전방 압박을 하는 등의 격렬한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듯 보였다. 아무래도 부상을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재발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은 이강인을 연호했다. 이강인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팬분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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