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넘게 쓰던 아이패드가 고장이 났습니다 ㅠㅠ
정말 잘 쓰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고장이 나서 당황스럽고 너무 슬프더라고요.
수리하면 새로 새는 것의 절반만큼의 비용이 든다고 하니 차라리 새로 사는 게 낫겠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몇 주는 아이패드 없이 생활했습니다.
노트북이 있어서 아이패드의 활용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었죠.
하지만, 아이패드가 가진 간편한 휴대성이나 편한 자세로 영화나 유튜브를 보는 경우 등에서는 아이패드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새로운 아이패드를 직접 눈으로 본 후 온라인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이패드 10세대 64GB wifi 입니다.
아이패드로는 엄청 용량이 큰 작업은 하지 않고 컴퓨터의 서브로 주로 쓰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애플 용품은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략 30%에서 높으면 70%까지, 애플병에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히 따지만, 저도 꼭 아이패드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구입하게 된 것도 있죠.
그래서 애플 제품을 사야 할 거 같다는 자기 합리화가 완성된다면, 그 제품 중 가장 낮은 스펙을 사려고 합니다.
애플병은 사면 대부분 고쳐지기 때문! 이것의 저의 지론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애플 신품의 포장을 벗기는 작업에서 오는 이 희열은 또 찾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참 변태 같은 애플의 포장을 뜯고 있자면 저도 테크 변태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포장 참 기갈나게 해 놨습니다.
포장을 둘러싼 부분들에 과대포장은 좀 있지만, 라인을 묶고 있는 종이라던지 제품을 감싸고 있는 포장지를 뜯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뭐, 스펙이야 사실 설명할 만한 부분이 있을까 싶어요.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그래서 저의 지론은 애플병은 제품을 사기만 하면 낫기 때문에 싸고 낮은 스펙을 사자!)
그래도 신형 디자인은 참 예쁘네요.
저는 둥근 라인의 제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고전적인 플랫 한 사이드 각들은 재미있습니다.
은색 부분의 촉감도 생각보다 부드럽습니다.
세로로 잡았을 때 양쪽으로 스피커가 큼지막하게 들어갔습니다.
전원 버튼은 터치가 가능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설정을 할 때 저 부분에 손가락 지문을 인식하게 됩니다.
충전단자는 C포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와 달리 무척 가벼웠습니다. 그건 큰 장점이었던 거 같아요.
손으로 들고 영상을 오랫동안 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요!
이번에는 고장나지 않고 더 오래 썼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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