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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밀양 가볼만한 곳 추천! <영남루> 시원한 바람이 부는 마루에 앉아 쉴 수 있는 곳~!

by 푸르스트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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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서 경기도에서부터 먼 밀양으로 갔다가 잠시 관광을 하고 왔습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밀양에 관한 정보는 송강호, 전도연 주연의 2007년 영화 <밀양>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밀양은 지방의 작은 도시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뭐지?!
 

 
밀양 곳곳에는 숨은 맛집과 명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운전할 때나 음식점, 일상생활에서 마주한 밀양 시민분들에게 차분하고 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밀양시는 주변에 대구, 부산, 경주 등 거대 관광지에 비해 유흥의 요소가 적을지 모르나 무척 평화롭고 마음 편히 오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영남루>는 동료에게 소개 받아 찾아간 곳이었는데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명소가 밀양시에 있었다니!!

 
그럼, 사진과 함께 <영남루>를 살짝 소개해드릴게요!
 

 

 

<영남루>는 밀양시에 위치한 유형문화재로서
우리나라의 3대 명루 중 하나입니다.

 

 
📍주소: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 주차: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으나 좁은 편이며, 요금을 지불해야 함
 
*밀양역에서 차로 대략 10분 거리.
 

 
주차장을 나와 왼쪽 오르막길로 올라가다보면 방향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걸 따로 오른쪽으로 가시면 <박시춘 옛집>이 나옵니다. 그대로 길을 따라 가시면 곧바로 <영남루>가 나옵니다.
 

 
넓은 공터처럼 보여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농지대의 낮은 밀양을 돌아다니다가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올라오니 와- 하는 감탄이 새어나옵니다.
 

영남루 - 보물 제147호 :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건물
영남루는 신라 경덕왕 때 이 자리에 있었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되었으며, 고려 공민왕 때 김주가 밀양 부사로 부임해 새로이 다락을 높게 신축하여 영남루라 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844년 이인재 부사가 중건한 것으로 조선시대 때부터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로 일컬어 왔다.

 

 
영남루에 들어서기 전 정면으로 보이는 목조로 된 문은 너무 예뻐서 사진 스팟으로 아주 좋을 거 같아요!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기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들어서면 수 십 명 앉아도 널널할 마루가 나온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한여름인데도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밀양이 내려다 보인다. 엄청 큰 밀양강이 보여 무척 시원하다! 사방이 뚫려 있어서 마음까지 뻥 뚫리는 듯하다!
 

 
주말 낮시간인데도 앉을 자리가 충분하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쐐고 있다! 나무 마루라 더욱 시원하다!
 

 
곳곳에 시문과 현판이 붙어있는데 입장하는 곳에 이렇게 설명이 적혀있다. 지금 이 자리 같은 곳에서 풍류를 즐기며 밀양을 내려다 보셨을 우리 선조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시간이 더 지나면 낡아서 결국 부서질 것만 같다.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유지, 보수에 힘써 주셨으면 좋겠다..
 

 

 
이리저리 밀양의 시내가 보인다. 분명 야경도 멋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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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를 나오면 바로 오른쪽으로 무봉사로 가는 오르막길이 나온다. 이곳도 꼭 들려야 한다!
 

'무봉사'는 어떤 곳? 신라시대 때 신라 5대 명사 중에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암자

 

 
주변 유명한 도시로 여행가는 것도 좋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쉼'을 찾고 싶다면 이곳 밀양으로 와보길 추천한다! 가을에 자전거 여행하기에도 딱 좋을 거 같다!
 

아주 조금만 알게 된 밀양.
마음 먹고 곳곳을 둘러보며
명소와 음식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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